세번째 노가다 후기 - 대마찌
2017.04.10
토요일에 대마찌나고 일요일은 일거리가 정말 거의 아예 없는지 쉰다고 했다.
그래서 2일 연달아서 쉬고 잠도 푹 잤더니 피부도 탱글탱글해지고 근육통도 이제 많이 좋아져서
자극이 있긴 하지만 다시 뿌듯한 정도의 근육통이 되었다 ㅎㅎㅎㅎ !!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6시 10분에 도착했다 (점점 늦어지는것 같다면 크나큰 차깍)
오늘도 3등으로 도착했으며 7시까지 사람들이 많이 안오길래 '노가다꾼들도 월요일엔 월요병에 걸리나보다'라고 생각했다
소장님은 오늘도 매우 바쁘시고 뭔가 잘 안풀리는 듯 머리 아파 하셨고 월요일이라서 일이 없다는 밑밥을 깔기 시작하셨다...
오늘은 몸도 많이 풀렸고 정말 일을 해야 할 것 같았기 때문에 난 점점 불안해졌고
일거리는 없었지만 그와는 반대로 사람들이 역대급으로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아침에 앉을자리가 모잘랐던 적은 없었는데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 계시는 형님들, 오늘 처음 왔다고 하시는 형님 등..
북적북적 20명 정도의 사람이 모였다
그것도 잠시, 은근슬쩍 몇 몇 형님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그건 일이 없어 집으로 돌아간게 아니라 일터로 향했다는 걸 나는 직감 할 수 있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다
오늘은 소장님이 따로 내 이름을 불러서 미안하다고 집에 가라고도 안하셨기 때문에 묵묵히 기다렸다
7시 40분이 넘어가자 사람들이 하나 둘 소장님께 오늘은 그냥 가보겠다고 하는 형님들이 생겼고
8시가 되자 3명 밖에 사무실에 남지 않았다.
8시 10분이 되자 3명 중 그나마 젊어보였던 형님이 소장님께 말씀드리고 퇴근을 하셨고
나도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최후의 1인은 되지 못한 채 소장님께 이만 들어가보겠다고 말씀 드렸다
소장님은 미안한 듯한 목소리로 '어..그래 내일.. 너 나와' 라고 하시며 다시 한번 운동을 강조하셨다..ㅎㅎㅎㅎㅎ
그래서 결론은 오늘도 대마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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