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돼지양념구이 (돼양구)
평택 시내에 위치한 돼지양념구이집을 9년만에 가보았습니다
이름부터 정직한 돼지양념구이집
당연히 메인메뉴는 돼지양념구이입니다.
메뉴판인데 저같은 선택장애들도 쉽게 고를 수 있게 메뉴가 깔끔합니다! 참고로 공기밥을 참아내고 비빔밥을 꼭 먹어야합니다.
둘이서 갔기 때문에 일단 목살양념 2인분을 시켰습니다.
고등학생땐 불판이 작다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작다고 느껴지더군요
고기를 시켰더니 직원분이 불판에 호일을 네모반듯하게 깔아주셨습니다.
그 위에 영롱하신 고기님과 매콤해보이는 양념, 고구마를 올려주셨습니다.
고기주문 시 맵기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안맵게 보통 맵게 3단계로 되어있고 저희는 둘 다 매운건 좋아하지만 잘 못먹기에 보통으로 시켰습니다. 보통도 매콤하다고 하시더군요
반찬은 깔끔하게 이렇게 3가지, 김치 파절이 콘옥수수 맛살 마요네즈
갑자기 다른 직원분께서 오셔서 처음처럼 올리면 고기가 탄다고 넓게 퍼트려주셨습니다. (처음 직원이 신입이였듯!)
그리고 한사람당 하나씩 시~원한 오이냉국도 주십니다.
많이 시큼한데 매운 고기 하나 먹고 이거 한 숟가락 퍼먹으면 끝장납니다.
그리고 쌈 싸먹을 수 있는 야채님들
고기가 자꾸 맥주를 불러서 어쩔 수 없이 한병 시켜줬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을 때 쯤 직원분이 오셔서 양파도 넣어주십니다. 이건 지금 거의 다 익었네요 흐르는 침 닦으면서 찍었습니다.
고기가 얇고 담백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파절이와 함께)
젓가락은 일회용 나무젓가락 같지만 아닙니다. 코팅이 된 맨들맨들한 젓가락입니다.
순식간에 고기를 다 먹어치워버리고 사실 이게 메인 메뉴일지도 모르는 비빔밥을 시켰습니다.
2인이여서 2개 시키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양 많다고 1개만 시키라고 말해주셔서 하나만 시켰습니다. 저 고기 4점은 사장님께서 비빔밥에 고기가 있어야 맛있지않냐며 서비스로...ㅠㅠ 감사합니다
여기 사장님이 비빔밥을 기가막히게 볶으시는데 사진도 찍고 그러니까 팬 서비스도 보여주셨습니다 ㅋㅋㅋ
마무리는 밥그릇 탁!!
비빔밥은 너무 맛있어서 찍어야 한다는 걸 망각하고.. 다 먹고나서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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