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 퀘스트2 + 악세사리 개봉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큘러스 퀘스트2 해외에서 드디어 우리집으로 도착하였다.
약간의 먼지가 묻어있는 걸 보아 굉장히 고된 여정을 지나 도착한 듯 한데..
겉봉투를 벗겨보니 영롱하고 깨끗한 오큘러스 퀘스트2가 나를 반겨준다.
전체적으로 비닐로 감싸져있으며
개봉하기 쉽게 당기는 곳이 표시되어있다.
쭈욱 당겨서 비닐을 제거해주고
안에 있는 상자를 옆으로 밀어 꺼내준다.
짜잔..! 깔끔하게 포장되어있는 오큘러스 퀘스트2 하나하나 리뷰 해보겠다.
이건 메인 오큘러스 퀘스트2 본체이며, 기본 스트랩이 장착되어 있는데 굉장히 없어보인다....
하얀 종이를 걷어내니 렌즈 보호 비닐이 부착이 되어있고 기본 안면 폼이 장착되어있는게 잘 보인다.
기본 안면 폼은 스폰지 재질로 거슬거슬한 촉감이다. 그리고 먼지가 굉장히 잘 붙는다....
겉에 둘러 쌓여있는 포장도 사이드에 있는 화살표를 당겨서 제거해준다.
이것은 조이스틱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랩이 달려있지만 사용감이 좋아보이진 않는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인데, 손으로 잡는 부분은 번들거리는 재질이여서 살짝 미끈거리고
위쪽에 동그랗게 되어있는 부분은 동작을 인식하기 위한 부분인데, 이쪽을 다른 악세사리로 가려버리면 인식이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한다 ㅠㅠ
기본 스트랩 쪽에 검은색 화살표로 당기라고 표시되어있는데, 보이는대로 당겨서 제거해주면 된다.
버튼은 굉장히 부드럽게 눌려지며 장시간 사용에도 힘들지 않을 것 같은 느낌
이건 안경 착용자를 위한 글라스 스페이서인데, 사실 착용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다.
본인은 시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일단 끼워놨다..
장착하는 방법도 그림으로 간단하게 설명되어있다.
동봉 되어있던 작은 박스안에는
간단한 설명서와 (한국어 x) 충전기가 들어가 있는데, 어댑터가... 보시다시피 돼지코가 아니라 일자형이다 ㅠㅠㅠ
본인은 핸드폰, 아이패드등 때문에 충전기 어댑터가 남아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 점 꼭 유의해서 당황하지 않길 바란다.
악세사리 리뷰에 앞서 내가 구매한 악세사리 종류와 가격은 이와 같다.
네이버 쇼핑으로 구매하였으며, VR 스파이더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세트를 맞췄다.. (배송비 때문에)
배송비 3,000원
[실리콘 안면 폼] 실리콘 안면 폼 8,000원
[조이스틱 그립] 키위 그립 23,900원
[렌즈 필름] 렌즈 보호 필름 9,000원
[가죽 안면 폼] 키위 환기 안면 폼 세트 26,900원
[가방] M2 미니캐리어 그레이 9,900원 (헤일로와 같이 구매 시 이벤트)
[헤일로 스트랩] 헤일로 스트랩 4세대 29,900원
총 110,600원
실리콘 안면 폼은 깔끔하게 쓰고 싶어서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하였다.
보시다시피 저렴한 가격 탓인지 굉장히 후줄근하게 포장되어 왔다.
또한, 특유의 실리콘 냄새가 살짝 난다.
꺼낸 모습
실리콘 폼 커버는 기본 안면 폼 위에 장착해준다.
위 실리콘 안면 폼 / 아래 기본 안면 폼
두개를 결합 한 모습
오큘러스에 그대로 장착한 모습
화이트라서 그런지 장착하니 싸구려 느낌이 느껴지지 않고 깔끔하고 이쁘다.
또한 기본 폼에는 없던 코 아래 빛 가림막이 있어서 역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어서, 더 고급스러워 보였던 키위 환기 안면 폼 세트도 구매를 했는데
가격대 때문인지 박스에 깔끔하게 포장되어 왔다.
내용 구성품은 이렇다.
간단한 설명서, 수면안대 처럼 생긴 렌즈 가림막, 가죽 폼 2개(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게), 가죽 폼과 결합하는 플라스틱 환기 폼
개인적으로 예상치 못했던 렌즈 가림막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오큘러스 퀘스트2를 그냥 보관하게 되면 아무래도 렌즈에 먼지가 쌓이게 될텐데, 이를 방지 하기 위해 항상 사용 후 가림막을 올려놔주면 먼지를 열심히 막아준다.
아까 장착했던 실리콘 안면 폼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환기 폼을 장착 해준다.
장착해준 모습
환기 폼과 가죽 폼은 벨크로(찍찍이)로 붙여주는데 싸구려 찍찍이가 아니라 사진에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오돌토돌한데
이게 만져봤을 때 크게 따갑지도 않고, 잘 붙었으며 굉장히 신기했다..
가죽 폼까지 붙여준 모습
가죽 폼 역시 세척이 용이하며, 실리콘 보다 쿠션감이 좋아 더 폭신폭신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죽 폼에도 빛 가림막이 있긴 하지만, 실리콘 폼 보다는 적게 막아주는 듯 했다.
하지만 막상 게임에 집중하거나 할땐 메인 컨텐츠만 집중 하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생각보다는..
조이스틱에 장착해 줄 키위 그립
조이스틱 전체를 커버 해주는 실리콘 커버도 있는데, 조이스틱을 들고 벽에 갖다 박아버릴까봐 무서워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실리콘 커버는 역동적인 게임 (ex 비트세이버)을 할 때 인식이 느려진다는 말이 보여서 결국 미끄러움 방지와 스트랩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였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컬러가 있다면 화이트로 구매 하고 싶었는데, 여기엔 블랙 컬러 밖에 없었다..흑흑
내용물은 이렇다. 간단한 설명서와 키위 그립 양쪽
재질은 미끄럽지 않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며, 자세히 보면 미세한 패턴이 있어 미끄러움을 더욱 방지해준다.
장착하는 방법은 설명서가 필요 없을정도로 간단하다.
그냥 조이스틱에 옷을 입혀준다는 느낌으로 씌워주면 된다.
그 후 상단에 있는 여기 똑딱이 두개만 끼워주면 완성
스트랩 쪽 마감도 굉장히 퀄리티 좋게 처리 되어있다.
사용 후기는, 일단 기본 스트랩과 달리 찍찍이로 탈부착이 간편하며 그냥 손으로 잡고 있는 것 보다 이중으로 조이스틱을 손과 고정해주니 안정감이 달랐고, 부드럽고 미끄럽지 않은 재질이 착용감을 더 상승시켜줬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컬러가 블랙 하나 뿐이였다는거.... 화이트였으면 정말 정말 좋았을거 같다....
이것은 헤일로 스트랩 이벤트로 같이 구매한 9,900원 짜리 VR케이스이다..
저렴해서 그런지 가방 자체의 퀄리티는 나빠 보이지 않지만, 포장이 부실했다.
비닐을 벗겼다. 딱딱한 하드케이스이며 헤일로 스트랩 장착한 오큘러스가 간신히 들어간다고 한다.
안쪽은 이렇게 생겼는데, 충격 방지 쿠션 이런건 딱히 없고 그냥... 보관에 용이한 케이스 정도..?
디자인이 그나마 괜찮아 보였고 저렴해서 구매했다.
올 것이 왔다. 렌즈 보호필름. 이건 사실 붙여도 그만 안붙여도 그만이라고 하는데
부착 난이도가 상당하다고 하고, 손재주가 없으면 손도 대지 말라고 해서 내 자존심을 건드리길래 구매했다.
내용물을 보면 구매자가 실패할 것을 염려하여 애초에 2세트를 준다 첫번째는 연습게임으로 하라는 듯이..
비닐팩을 하나 열어보면 스티커와 필름 두쌍, 안경닦이 천, 알콜 솜 이렇게 있다.
하지만 필름을 붙이기 전에 거슬리는게 하나도 없어야 하기 때문에
헤드 스트랩과 안면 폼을 분리 해줘야 한다.
헤드 스트랩은 여기 메인 본체 사이드에 보면 옆으로 당길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옆으로 살짝 톡 당겨서 빼준다.
이렇게 분리 해주면 된다. (한쪽 분리 완료)
가운데 위쪽은 아까 언급했던 고급스러운 벨크로로 되어있는데 그냥 찍찍이 처럼 뜯어주면 된다.
헤드 스트랩을 다 분리해준 모습
이번엔 안면 폼을 분리해줄건데, 그냥 여기 가운데 아래(코쪽) 부분을 살짝 들면서 톡 빼주면 빠진다. (먼지 죄송합니다 ㅠㅠ)
안면 폼을 분리해준 모습
이제 본격적인 게임 시작인데, 우선 렌즈에 기본으로 붙어있던 필름을 제거해줬다.
그 후 동봉 되어있는 알콜 솜으로 닦아줄....려고 했으나 보시다시피 아주 바짝 말라있었다.
여름이라 바짝 말라서 도착했나보다.. 그래서 그냥 사용하지 않았다..
붙이는 과정은 도저히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순간이라서 ㅋㅋㅋ 부착 후 사진 밖에 없습니다...
렌즈가 핸드폰 처럼 평면이 아니라 굴곡 져 있어서 진짜 어려웠고 깔끔하게 붙이지도 못했지만 이정도에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으론 잘 안보일 지도 모르지만 보면 기포도 살짝 보이고 중간에 한번 뗐다가 붙였더니 살짝 스크레치도 보이네요 흑흑
여긴 나머지 한쪽 부착 한 모습... 갈 수록 붙이는 실력이 퇴화 하더라구요 저는
여러분은 구매하게 되신다면 꼭 깔끔하게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막상 찜찜한 마음으로 사용을 해봤더니, 사용 시에는 뭔가 빛으로 비춰주니까 하나도 거슬리는건 없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헤일로 스트랩
오큘러스 퀘스트2와 비슷한 패키지 박스에 들어있다.
내용물을 열어보면,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있다.
오큘러스 퀘스트2 원래 구성품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이 잘 어우러지며 레버를 돌려 머리 두께를 조절해 내 머리에 딱 맞추기 편리하다. 또한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 가죽 폼이 폭신폭신해서 장시간 착용도 비교적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착용은 아까 헤드 스트랩 뺐던 곳에 똑같이 반대로 장착해주면 끝이다.
이로써 모든 악세사리와 오큘러스 퀘스트2 기본 셋팅이 다 끝났다.
머나먼 장정이였지만.. 새로운 VR세상을 즐기기 위해선 이정도 투자는 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여러분도 즐겁고 행복한 VR을 즐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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